예전과는 다르게 집에서 혼술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이제 사람 많은 시끄러운 곳에 가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것이 좋아졌네요...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인가요? 여러분은 집에서 혼술 할 때 소주 안주로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물론 그때그때 다른 음식으로 소주 안주를 선택하시겠지만 저는 가장 즐겨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제 최애 소주 안주입니다. 어떤 음식인지 아시겠나요? 돼지곱창입니다. 예전에 서울에 살 때는 집 근처에 시장이 있어서 야채곱창을 자주 포장해 갔는데 지금 사는 곳은 곱창을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먹기 힘든 음식이 됐네요. 곱창은 그냥 연탄이나 숯불에 구워서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양념이 된 곱창도 맛있는데 술 생각이 안나더라도 이 음식을 보면 술이 땡기게 됩니다.
혼자 먹기에 양이 많아서 시키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남으면 따로 보관해뒀다가 다음날 남은 양념과 곱창을 이용해서 볶음밥을 해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술 안주, 소주 안주로 추천하는 메뉴지만 남겨뒀다가 다음날 요리에 활용하기도 좋으니 저는 항상 남김없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술이 땡기는 날 어떤 음식을 안주로 할지 고민된다면 돼지곱창이랑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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