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면서 등산할 때 필요한 물건을 담고 다니느라 디스커버리 백팩을 사용해왔었는데요.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백팩을 메고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고 불편하기도 하더라고요. 일단 백팩의 단점이 가방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 상당히 귀찮더라고요. 게다가 몸에서 나는 열 때문에 가방과 몸에 닿는 면적이 크다 보니 바람도 잘 안 통하는 것 같고 그래서 더 더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등산 가방으로 작고 편하면서도 물건을 담고 다니기에 좋은 실용적인 가방이 없나 알아보러 아울렛에 가서 여러 브랜드의 여러 등산 가방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브랜드 : 네파(NEPA)
종류 : 슬링백
컬러 : 2개 (블랙, 그레이)
가격 : 70,000원(정가)
할인 : 네파 회원가입 20%
장점 : 폰 파우치 포함 , 작지만 물건 수납 좋음
제가 구입한 색상은 그레이 색상인데 제 눈이 이상한 것인지 그레이 색상보다는 아주 연한 하늘색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간은 여름에 맞는 색상인 것 같고 눈에 띄는 색상은 아닙니다. 정가로 구매했을 때 가격은 70,000원이고 정가로 구매한다고 가정한다면 솔직히 너무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원래의 가격을 듣고 그냥 좀 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알아보려고 마음먹었을 때 회원가입을 하면 20% 할인이 들어간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요즘 네파 로고가 바뀌어서 이전 로고보다 많이 예뻐졌더라고요. 이 점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전 로고는 솔직히 별로였는데 산 모양의 로고가 박힌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납공간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폰 파우치가 따로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방을 메고 있으면 앞부분에 폰 파우치가 위치해서 산행 중에도 핸드폰을 넣고 꺼내기가 아주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있으면 저기에 넣고 다니기 너무 좋겠다 생각 들었습니다.
산행 중에 등산 가방의 지퍼를 열고 닫을 필요 없이 물을 바로 꺼내 마실 수 있게 옆에 포켓이 하나 있습니다. 거기에 물이나 텀블러를 꽂아두고 가방을 앞으로 돌려주기만 하면 바로바로 물을 꺼내 마실 수 있습니다. 저 부분도 등산 가방 구매하는 데에 고려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였습니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필요한 것은 다 있었습니다.
지퍼 포켓은 앞, 뒤로 하나씩 있고 앞부분에 있는 지퍼 포켓은 좀 더 작고 뒷쪽에 있는 지퍼포켓은 좀 더 큰 물건을 많이 담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앞 지퍼 포켓도 공간이 꽤 크지만 뒷부분은 제가 가지고 다니는 작은 사이즈의 카메라 삼각대와 물티슈 그리고 여분의 물까지 담고 다니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안에 주머니 형식의 포켓이 하나 더 있는데 그쪽은 여분 마스크를 들고 다니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좌우 편한 방향으로 착용 가능
또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바로 좌우 어느 방향으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어깨끈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깨끈 체결하는 부분이 좌우에 각각 있어서 자신이 편한 방향으로 옮겨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은근 이 부분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착용샷
등산 가방 용도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기에도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여름이라 담고 다닐 물건이 많지는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가지고 다녀야 할 물건들이 꽤 있는데 물도 여유 있게 들고 다닐 수 있고 폰 파우치가 있어서 바지 주머니에 폰을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산에 갈 때 두 번 사용해봤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지에 핸드폰을 넣고 다니면 은근 산행할 때 불편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폰 파우치에 넣고 다니니 불편함도 없고 언제든 핸드폰을 꺼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에게는 딱 적당한 사이즈이고 실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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